[대관전시_아틀리에 샘] 김민진 개인전 : 풀섶에 머문 시선





김민진 개인전  

《풀섶에 머문 시》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풀섶은 나의 시선이 멈추는 곳곳이 아름다웠다.

풀잎, 이슬, 햇살, 바람, 들꽃...

풀잎이 누워 춤을 추면 난 바람을 본다.


푸름을 풀어 낸 풀들의 향기는 풀의 상처다.

풀의 상처는 곧 사람의 상처와 같다.

풀의 상처인, 풀의 향기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진정작용과 진통작용을 하는 힘, 에너지가 있다.


자연에서 생명이 잉태된 들풀과 들꽃의 자연물들이 경험이 되어 그림의 재료가 되고 조형적인 요소로 인식 해 이를 회화의 형태로 평면 위에 회화로 표현된다. 풀숲의 무질서속을 질서정연한 모습이 되도록 정돈해서 구도를 잡고 임의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오직 내 안의 생각과 느낌을 구체화 시켜 형태, 색, 명암, 질감을 구상으로 그려낸다.

그 그림에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시원한 풀향이 난다.

풀들의 왕성하고 강인한 생명력 위로 보석처럼 빛나는 자연의 생명수, 아침 이슬은 보는 이로 하여금 초록의 싱그러운 기운을 받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다.


어느 시인의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풀처럼 살아라. 내가 이기지 못한 것은 저 풀 밖에 없다."


- 작업노트 중-



초록풀잎 위에 맺힌 작은 이슬...

세상을 온전히 담아내는 하나의 우주이자 시선입니다.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이슬은 새로운 시작을 보여줍니다.


온전히 풀잎에 이슬만 그려 온 김민진 개인전에 오셔서 생명의 좋은 기운을 채워가시길 바랍니다.



김민진




Exhibition Info


Artist

김민진


Date

2026.5.15~ 2026.5.25


전시실

아트리움 모리 내 아틀리에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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