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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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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3일~2025년2월23일, 아트스페이스 울림(경북 성주군 월항면 주산로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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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리 작, ‘우리의 네버랜드’ 2023.

1985년 부산 출생인 대한민국 화가 프레리는 초록의 세상에서 받은 위로와 치유의 소중한 경험을 담은 작업을 이어나가는 작가이다.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다채로운 색감으로 세밀하게 표현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작가 프레리의 작품이 경북지역을 처음으로 찾았다.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3일부터 경북 성주군에 있는 아트스페이스 울림(경북 성주군 월항면 주산로 458)에서 경북 지역 첫 개인전을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50여 점에 이르는 작품들을 3개의 시리즈로 나누어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가 거주하는 지역 거제도의 풍경이 담긴 ‘Prairie in Island’, 일상에서 마주하는 행복의 순간을 담은 ‘Happiness is Everywhere’, 작가가 5년 전 떠난 뉴질랜드 여행에서 마주한 경이로운 풍경들이 담긴 ‘Prairie in Newzealand’로 나뉘어져 아트스페이스 울림 전관에 전시된다. 특히 3전시실에서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300호 대형 신작 ‘Prairie in Newzealand’를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작품은 5호와 같은 작은 소품부터 300호에 이르는 대형 작업까지 그 사이즈를 다양히 한다. 하지만 작가는 캔버스의 사이즈에 관계없이 모든 작업을 1호 세필 붓으로 완성해내고 있다. 캔버스의 모퉁이까지 섬세한 터치를 더하는 작가의 작업 방식은 구석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주인공이 돼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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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리 작, ‘너를 만나러 가는 길’ 2023.

프레리 작가는 추운 겨울 속에서도 언제나 초록의 따스한 생명력을 얘기하면서 초록 풍경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전시는 2025년 2월23일까지 계속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 054-933-5573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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