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 문화창작집단 ‘공터다’, 성주·의성군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 진행
5~11월 성주,의성군에서 각 6회씩 공연
공연 ‘비누방울 부는 할아버지’(위)와 익스트림 벌룬쇼. ‘구석구석 공연배달극장-소풍’이 성주군과 의성군에서 공연된다.
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오는 11월까지 성주군과 의성군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진행한다.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2024년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일상의 문화예술를 위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공터다가 올해 진행하는 사업은 천막극에서 착안한 ‘구석구석 공연배달극장-소풍’. 지역 자원을 소재로 한 연극을 비롯해 마임극, 1인극, 서커스, 버블공연, 뮤지컬 갈라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했다.
5~11월 성주군(아트리움 모리, 역사테마공원분수광장, 창의문화센터)과 의성군(안계 어린이공원, 금성면문화센터, 구봉공원)에서 각각 6회씩 공연을 펼친다.
공터다 관계자는 “문화환경 취약지역인 성주군과 의성군의 여러 장소에서 공연배달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경북의 인구소멸지역, 노령화지역을 수혜지역으로 선정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첫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4~7시 의성군 안계 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본 공연 3작품(떠돌이화가, 코미디 서커스 퍼포먼스 ‘멋‘, 익스트림 벌룬쇼)과 아주 작은 극장 4작품(여우 이야기, 작은 광대 우주극장 탈이야기, 오소록극장, 길 위에서)가 이날 무대에 오른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전 연령이 관람할 수 있다. 또 먹거리 부스에서 팝콘과 슬러시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는 054-444-0604이다.
류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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